이번 특별보증은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위기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상권 회복을 목표로 하며, 최대 5,000만 원의 운전자금 보증을 통해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선정된 여수시를 비롯해 중기부·지자체 지정 위기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일시적경영애로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이며, 개인신용평점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높이고 보증료율 또한 연 0.8% 고정요율을 적용해 우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신속하게 보증지원을 한다. 정부 또는 지자체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연 1~2%대의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제도는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전남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061-729-0600)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여수시를 비롯한 위기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을 수혈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