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는 최근 차의 성지로 불리는 대흥사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흥사 제다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선대 제공 |
대흥사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몽골,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 차문화를 몸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들은 대흥사 녹차밭에서 찻잎을 따고, 이를 덖어 차를 만드는 전통 제다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직접 손으로 차를 만들며 한국 차문화의 섬세함과 정성이 담긴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몽골 출신 뭉흐치멕 학생은 “차를 마시며 마음이 편안해졌고, 예절도 함께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차 만들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 국제협력팀은 매 학기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