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1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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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1주년 기념식 성료

“뜻깊은 자리…역사적 전환점 될 것”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1주년 기념식이 27일 서울 용산구 천원궁 천승교회에서 거행됐다. 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27일 ‘창립 71주년 기념식’을 전국 목회자 및 신도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천원궁 천승교회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의 대승리적 기반 위에 지상천국 생활권 시대를 연 가운데, 하늘 앞에 처음으로 협회창립을 봉헌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가정연합의 위상과 저력을 세상에 드러내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보 협회장은 이어 “모두 하나 되어 미래세대의 환경권 확장을 위해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석 가정연합 한국부협회장의 사회로 옥윤호 서울북부교구장의 감사기도, 기념영상, 황선조 천무원 중앙행정실 정책위원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창신교회 최길춘 목사, 유경득 가정연합 유지재단 이사장 축사, 청년목회자 특별공연,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격려사, 정년퇴임·장기근속 등 시상식, 축가, 황보국 한국협회장 기념사, 새출발결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정을 대표해 격려사를 전한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연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젠 창립 100년을 향해 어떤 전통을 상속해 줄 것인지 함께 답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을 역임했던 황선조 천무원 중앙행정실 정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정연합은 인류 한가족의 비전속에 모든 장벽을 넘어 평화·통일·자유·행복을 일궈낸 역사”라며 “참부모님의 삶에 귀의하는 것이야말로 현 시대정신이자 미래에도 지켜져야 할 가치로 최일선에서 정성을 들이시는 참어머님을 모시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창신교회 최길춘 목사는 “지난 71년동안 문선명·한학자 총재 양위분의 종교평화운동의 헌신적 삶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도 한학자 총재님과 마음을 같이하며 신통일한국을 넘어 하나님 나라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71주년 기념식에서 근속 33년 공로상을 수상한 목회공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이날 71주년 기념식을 맞아 정년퇴임을 비롯해 33년·15년 근속상, 전도·축복 실적우수교회, 효정모범가정 시상, 전도 소책자 공모전 등 각 분야별 다양한 시상을 진행했다. 원로목회자와 청년목회자가 3대권 미래세대의 지지와 상속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담은 새출발 결의식도 가졌다.

한편 가정연합은 지난 4월에는 ‘천원궁 박물관’을 개관했다. 천원궁 박물관은 인류공동체의 모델을 향한 평화교육의 전당으로 다목적 홀, 박물관, 미술관 등으로 조성됐으며, 그 중 천일성전은 하늘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성전으로 천지인 컨셉으로 건축됐다.

가정연합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을 세상 속에서 실현해 나가는 글로벌 종교로 중단없는 전진을 다짐하고 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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