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E.T 야구단,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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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E.T 야구단,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출전’

광주 동구 발달장애인 청소년 야구팀 E.T야구단.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오는 30일 ‘E.T야구단’이 경기도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리는 제3회 이만수배 발달 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E.T(East Tigers) 야구단’은 2016년 전국 최초로 창단된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으로, 한때 해체 위기를 겪기도 했다.

지난 2023년부터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금의 꾸준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전국 대회 출전이 더욱 뜻깊다.

이번 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과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이만수 감독의 이름을 딴 전국 규모의 발달장애인 티볼대회다.

전국 9개 발달장애인 야구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동구와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는 E.T 야구단을 응원해 온 기부자들을 이번 대회에 특별 초청해 공식 응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야구단의 성장을 후원한 기부자 30여명이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고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E.T 야구단의 첫 전국대회 출전은 동구의 포용적 공동체 정신과 고향사랑기부금의 공익적 성과를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실내 연습장 등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E.T 야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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