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주민 건강증진 '소그룹 운동교실' 호응
전남동부

보성군, 주민 건강증진 '소그룹 운동교실' 호응

보성군보건소에서 체육 지도자와 참여자들이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지도자와 영양사가 함께하는 ‘의료600’ 1대6 소그룹 운동 교실을 운영,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600’ 1대6 소그룹 운동 교실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건강 고위험군의 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또는 복부둘레 80㎝ 이상인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1회, 2기수로 나눠 보성군보건소 운동치료실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체력과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1대6 비율의 소규모 그룹 수업을 통해 체계적인 운동 지도를 받는다.

보건소는 AI 기반 체형분석기 ‘Real PT’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대면 수업이 없는 날에는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운동 영상을 통해 자가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eal PT’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체형 교정과 체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픈 채팅방을 통한 일대일 맞춤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지속적인 운동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보성군보건소는 오는 6월 23일부터 10주간 운영되는 ‘의료600’ 1대6 소그룹 운동 교실 3기와 4기 참여자를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보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성군 보건소는 “비만과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줄이고, 군민 건강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종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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