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지원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입주
전남동부

귀농·귀촌 지원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입주

고흥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외지인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입주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흥스테이 2호는 남양면 귀농귀촌행복학교 부지에 지방소멸대응기금 31억5,000만원을 투입 △원룸형 단독 및 다가구 주택 11호 △세대별 텃밭 △공동 실습농장 △농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춘 체류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고흥군은 지난달 준공 후 입주자를 공개 모집했다. 입주 예정자는 총 11세대 14명이 선정됐다. 서울, 경기, 강원 등 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한 퇴직자가 대부분이며, 평균 연령은 57세다. 이들 중 귀촌 희망자는 5명, 귀농 4명, 귀어 1명, 귀향 1명으로 파악됐다.

입주 후 체류 기간은 1년이며, 월 임대료는 15만원(보증금 150만원)이다. 각 세대에는 텃밭과 함께 냉장고, 인덕션,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이 갖춰져 있어 입주 즉시 생활할 수 있다. 다만,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고흥군은 청년과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고흥스테이 3호(점암면 청년공공임대주택 45호) △고흥스테이 4호(고흥읍 스마트 영농 빌리지 60호)를 조성 중이다.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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