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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화열차는 1980년 5월 광주정신을 되새기고,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주평화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운행된다.
열차가 달리는 동안 1980년 5월을 주제로 한 음악다방과 추억의 간식 퀴즈, 연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가 진행된다.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파주시 DMZ 일원에서 안보현장 견학이 이어져 분단 현실을 직접 마주하고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열차는 총 37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광주시는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과 10·4남북정상선언 18주년을 기념해 6월에 이어 10월에도 광주평화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박용수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평화열차는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광주시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