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은 최근 군청 공연장에서 해상풍력 군민편드 지역상생 포럼을 개최했다. 신안군 제공 |
이날 행사는 ‘신안 해상풍력 군민펀드 지역상생’을 주제로 열렸으며, 박우량 신안군수와 발전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안군민펀드 소개와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사업에 대한 국·내외 사례가 발표됐다.
발표자로 나선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2025년부터 운용되는 전국 최초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주한 덴마크대사관 무역대표부 요아킴 아룹 피셔(Joachim Arup Fischer) 대표는 주민이 50%의 지분을 소유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덴마크 미들그룬덴 풍력단지를 소개하며 신안군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김지언 TUV SUD 코리아 상무는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및 일자리를 설명하고, 이를 연계한 주민참여 방안을 제시했다.
신안군은 해상풍력 발전사업(390㎿)을 시범으로 1,000억원 규모의 전국 최초 해상풍력 군민펀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개발이익 공유제를 통해 군민의 34%가 햇빛연금 수혜를 받고 있다”며 “햇빛·바람연금 이외에도 군민펀드를 통해 전 군민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에 직접 참여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