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농수특산물 우수성 홍보·판로개척 성과
전남서부

신안군, 농수특산물 우수성 홍보·판로개척 성과

전국 16개 직거래장터 참가

신안군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열린 가을철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16회 참여해 1억6,000만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산물 직거래 전국 최대 규모 중 하나인 2024 추석 서울장터를 시작으로 마포구, 강남구, 은평구 등 자매결연 지역의 추석 맞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판매에 나섰다. 또 가을철 대표 농수산물 축제인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와 2024 전라남도 직거래 장터 큰잔치 등 크고 작은 행사에서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안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신안군은 단순히 직거래 행사를 마련하거나 연결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원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농어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 등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도 지원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인 ‘신안1004몰’은 다양한 기획전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안1004몰은 김과 천일염, 홍어, 유기농 쌀, 새우, 낙지, 새우젓, 시금치, 대파 등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39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3만2,000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는 가운데 총 33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하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마케팅을 적극 펼쳐갈 계획이다”며 “직거래장터의 활발한 참여와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판로의 다양화를 통해 농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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