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앞장”
전남서부

“농어촌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앞장”

신규사업 발굴 주력
청년후계농 정착 지원
경영혁신 조직문화 개선
■강수진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

강수진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
“농업인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현장에서 대화하며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부임한 강수진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강 지사장은 “안전, 청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공사의 경영개선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 나주시 필요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어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강 지사장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 ▲청년후계농 농지 지원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대응 ▲첨단 농업 분야 지속적인 신사업 발굴 ▲청렴 문화정착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후계농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영농 정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나주지사는 올해부터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임대 후매도 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 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업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농지은행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에게 82건, 19㏊를 지원하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이끌고 있다.

강 지사장은 “농촌의 활력이 지속되고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내기 농업인들의 유입과 성장을 돕는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청년농의 의견 등이 향후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지사는 이달말 세지면에 외부 환경에 의한 재해를 버틸 수 있는 1,300㎡ 규모의 내재해형 연동형 비닐온실 2개 동을 준공한다. 나주지사가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조성해 청년농에게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일환이며 전남에서는 최초다.

지난달에는 목사고을시장과 터미널을 찾아 지역민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특별 홍보를 실시했다.

나주지사 직원들이 함께 신규사업인 농지이양 은퇴직불 사업을 필두로 농지연금사업,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경영 회생 지원농지매입사업 등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주력사업들을 홍보했다.

강수진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은 “맞춤형 사업으로 농어업인들을 지원하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겠다”며 “청렴하고 안전을 위한 경영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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