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안군에 따르면 낙후된 작은 섬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균형위와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수치도와 옥도가 선정돼 사업비 총 38억원을 확보했다.
수치도와 옥도는 뱃길로만 연결되는 섬마을로 열악한 교통여건과 강한 해풍으로 기반시설 등이 노후돼 기초생활 인프라구축과 주거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마을안길 포장과 배수로 정비, 폐교 리모델링, 안전가드레일, 옹벽 설치 등 새뜰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또한 담장정비와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재래식 화장실 정비, 자연정화 하수처리장, 마을 숲 조성 등 마을의 생활·위생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박우량 군수는 “섬으로 이뤄진 취약한 낙도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며 “생활, 문화, 복지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개발과 마을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현재까지 암태 당사도와 가란도, 병풍도 등 총 6개소가 새뜰마을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