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민 거주 만족도 높다
전남뉴스

장흥군민 거주 만족도 높다


사회조사결과 81.7% “더 살기 좋아질 것” 응답

장흥군민 83%가 현재 거주여건 환경에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은 전남지역 군 단위 최초로 실시한 ‘2011년 장흥군 사회조사’ 결과 거주지 만족도에서 응답자 중 83.6%가 장흥군은 ‘살기 좋은 곳’으로 답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시한 이번 사회조사에서는 주거생활, 교육, 고용·지역경제, 환경·교통·보건·위생 등 총 10개 부문 73개 항목에 대해 가구주 및 가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장흥군에 거주하는 가구 중 3년 이내 타 지역으로 이사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이사할 계획이 없는 가구(95.8%)가 이사할 계획이 있는 가구(4.2%)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이사 사유로는 직장 때문(47.9%)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경제적인 문제(17.0%), 자녀 교육 때문에(15.9%)순으로 조사됐다.
3년 후 장흥지역 여건의 변화에 대해는 ‘지금보다 살기 좋게 될 것’이라는 응답이 81.7%로 높게 나와 지역발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사업으로는 ‘인재육성 장학사업’(35.6%)과 ‘유능한 교사확보’(26.6%)를 꼽았으며, 이를 전제로 중학생 자녀를 둔 응답자의(65.5%)가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산업단지 조성확대(31.7%)’를 꼽았고,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일자리 및 취업기회 확대’(49.0%), ‘인구유입 효과’(32.5%)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장흥군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가장 소개하고 싶은 명소로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43.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정남진 토요시장 (24.9%),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18.9%)순이었다.
외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지역대표 음식으로는 장흥한우(60.3%), 표고버섯(22.2%), 키조개(9.5%)로 응답했다.
또 군민들이 가장 원하는 미래 발전 방향은 살기 좋은 복지 및 생태도시가 (38.1%)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쾌적한 전원형 주거도시 (26.7%), 관광·휴양도시(15.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장흥관내 1,000가구를 표본 추출해 가구 내 만15세 이상 1,75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 4.45%이고, 신뢰도는 95%수준이다.
장흥= 이옥현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