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동호회 창립…교육과정 운영
장흥군이 말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장흥군은 최근 ‘정남진 승마동호회’를 결성하고 동호회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장흥군은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한국마사회 특별 적립금을 활용해 연말까지 승마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필관리 실습과 승마 실기 등 모두 9회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말 산업 전문인력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초부터 관내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말 산업 육성 정책, 말 사육 기술, 마필장제학 등 이론교육과 함께 마필 관리, 초급 승마 실습 등 말 사육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해 왔다.
장흥군은 내년에는 재활승마센터, 농어촌형 승마장 조성, 경주마·승용마·식용마 생산 전업농가 육성 등 말 산업 확산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남진 승마동호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곽태수(군의원)씨는 “농업인으로 구성된 기존 교육생과 함께 구성원이 다양한 동호회가 장흥군 말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와 군정 홍보 등 군민 생활 복지를 위한 선도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 이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