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슬로시티 체험프로그램 한달간 무료
전남뉴스

장흥 슬로시티 체험프로그램 한달간 무료


표고버섯·유기농 채소 수확 슬로프드 체험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장흥군 유치면 일원과 장평면 등지에서 오는 5일부터 한달 동안 마을별로 다양한 슬로시티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장흥군은 3일 ‘슬로시티’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면서 더불어 지구를 보호하는 ‘슬로시티 운동’의 참뜻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달 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슬로시티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곳은 장흥군 유치면의 4개 마을과 장평면 우산마을 등 모두 5개 마을이다.
‘산촌의 아침’을 운영하는 유치면 봉덕마을은 오전에 엄마의 손맛이 그대로 남은 전통 청국장을 이용한 슬로푸드 체험과 점심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보림사 녹차를 이용한 다기체험, 승마체험, 경운기 원두막 타기, 민물고기 잡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치면 반월마을의 ‘장수풍뎅이의 하루’는 표고버섯을 포함한 유기농 채소를 직접 수확해 요리하는 슬로푸드 체험, 장수풍뎅이 생태관찰과 모형 만들기, 뗏목 타며 전통 대나무 낚시하기 등을 진행한다.
‘표고의 향기’를 운영하는 신월마을에서는 표고 따기와 말리기, 표고를 이용한 요리 체험, 천연 생태숲 산책, 염소 먹이주기, 손수레 타고 텃밭 장보기 등을 할 수 있다.
유기농 밥상으로 유명한 신덕마을의 ‘신선의 밥상’은 유기농 채소 수확 및 밥상 차리기, 죽염 만들기, 효 체험, 제기차기ㆍ널뛰기 등 전통놀이가 있다.
장평면 우산마을의 ‘지렁이 길들이기’는 지렁이 농법 체험과 유기농 슬로푸드 체험, 지렁이 생태관찰, 맨손으로 닭 잡기, 뗏목 타며 대나무 낚시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5명의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점심식사를 포함해 1인당 2만5,000원의 체험료를 내야 하지만 ‘장흥 슬로시티 체험 프로그램’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소개와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장흥 슬로시티 누리집(www.jhslow.com)을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장흥= 이옥현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