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주민들 ‘남도소리’ 유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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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주민들 ‘남도소리’ 유료 공연


오는 20일 서울 국악원 무대서 한마당 펼쳐

진도 주민들이 서울에서 ‘남도소리’로 유료 공연을 한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남도 민속의 보고’인 지산면 소포마을 주민 50여명이 20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국악원 무대에서 ‘소리의 땅에선 시간이 말을 건넨다’라는 주제로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공연에서는 그동안 소포마을 주민들이 소중하게 지켜온 다양한 전통문화인 강강술래, 걸군농악, 뱃노래, 베틀노래, 상엿소리 등 새로운 극 형태를 선보인다.
마을 주민들은 2008년 서울시청 광장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서울대 소공연장 공연을 한 바 있다.
지산면 소포마을은 전남도지정 제18호 진도북놀이, 도지정 제19호 진도만가,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 들노래, 소포 걸군농악 등 국악이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소포마을은 또 진도 소리를 듣고 배우는 소리 체험마을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일몰 후 1시간 동안 상설 공연을 한다.
진도= 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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