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효’를 테마로 한 제10회 곡성 심청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심청 효행체험’과 노인들에게 무료 개안 시술을 해주는 ‘공양미 삼백 석 모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6개국 주한 대사 등이 참석하는 다문화 가족 한마당과 효녀 심청 건강체조 경연대회, 가수 장윤정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쇼가 열린다.
이어 2일에는 농악 공연과 비보이 전국 경연대회, 마당놀이 창극 `심봉사와 심청전’ 등이, 3일에는 심청 판소리 전국 경연대회와 곡성 여성 연극단의 마당극, 효 사랑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밖에 체험행사로는 동물농장 먹이주기, 섬진강 물고기 잡기, 심청 케이크와 목걸이 기념품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곡성군은 축제 일정을 4일에서 3일로 줄이고 민간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낭비성 지출을 없애는 등 축제 예산을 지난해보다 1억600만원 가량 절감했다.
곡성= 김태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