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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오는 2013년 순천만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의 이동 수단을 ㈜포스코가 개발한 친환경 신개념의 소형 경전철(PRT:Personal Rapid Transit)로 정하고 노관규 시장이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이동희 대표이사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경전철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제어시스템을 갖춰 무인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이 경전철이 개발 이후 실용화되기는 순천정원박람회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또 100%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무공해 저소음의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이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도 잘 살릴 것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경전철이 시설될 구간은 정원박람회장에서 순천만 인근까지 4.4㎞로, 순천시는 600억원을 들여 2010년 8월에 착공, 2012년 8월까지 완공하고서 시운전을 거쳐 2013년 4월 정원박람회 개막에 맞춰 실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의 생태환경,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지향하는 주제에 맞춰 신개념의 친환경 교통수단인 PRT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PRT는 효과적인 교통수단이자 또 다른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 양홍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