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안끝났다…유통업계 성년·부부의 날 공략
경제

가정의 달 안끝났다…유통업계 성년·부부의 날 공략

지역 백화점, 향수·의류 등 프로모션
이마트, 상반기 최대규모 와인 행사

롯데백화점 광주점 2층 다니엘트루스 매장에서 고객이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5월 초 어린이날과 황금연휴 특수를 맞은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을 마무리할 기념일인 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층 ‘다니엘트루스’ 매장에서 성년의 날 대표 선물인 향수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개 구매 시 15%, 2개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비롯해 구매 금액대별 상품 추가 증정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비비앙’ 매장도 일부 향수 제품에 대해 최대 40% 할인하고 그외 코스메틱 브랜드별로 향수 상품에 대해 특가 혜택, 기획세트 구성 등 성년을 축하하는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광주신세계 플레이 스팟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매장에서 직원이 성년의 날 선물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는 2006년생이 성년이 되는 기념일을 맞이해 정형화된 소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젠지세대에 안성맞춤인 선물들을 제안했다.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의류를,‘레이브’에서는 가방을 추천했다.

본관 3층에서는 티쏘 등 시계브랜드가, 2층은 ‘산타마리아 노벨라’, ‘바이레도’ 등 다양한 브랜드가 성년의 날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마트는 기념일 분위기를 돋궈줄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 행사를 개최한다.

높아진 환율에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들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사전 협상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하고, 재고를 미리 확보해 환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카드사와 연계해 일반 와인은 20%,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요일별 각각 다른 상품에 대해 특가 행사도 이어진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혜택이 주어진다.

이마트앱의 와인그랩 서비스를 통해서는 매장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상품 ‘‘샤또 무똥 로칠드/라뚜르/오브리옹/마고 1993 빈티지 컬렉션’,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 3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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