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는 최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장애인 운동회 ‘너울가지’ 개최를 위한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동구 제공 |
이번 행사는 장애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동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장터는 금남로 공원에서 전일빌딩 245 앞까지 이어지는 ‘2025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의 장을 제공했다.
노인장애인복지과, 동구장애인복지관,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이 기증한 물품들이 장터에 판매됐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장터 수익금 75만 2,600원은 전액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 도시 동구답게 이번 아나바다 장터가 따뜻한 인문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