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2일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예산의 집행 및 결산에 있어 e-나라도움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예산편성 및 재정 운영을 꾀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올해 ‘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화합, 소통으로 열린 전남체육’이라는 비전을 내세웠고 공정과 육성, 화합, 소통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4가지 전략목표를 세워 운영할 방침이다. 공정하고 선진적인 체육행정 실현을 위해 공정한 인사 및 양질의 후생복지제도 운영, 조직 운영체계도 강화한다.
올해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는 없지만,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오는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전남도체육회는 대표선수 배출 및 우수성적 거양 등에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송 회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우수성적 거양을 위한 우수선수 지원, 전문체육지도자 임용 관리, 전략종목 육성 관리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학교-생활-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 활성화를 통한 꿈나무 발굴 및 육성 등 체육인 양성에 진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스포츠 ESG 실천 참여, 전남체육 CI 제작 추진,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등으로 전남체육을 브랜딩해 전남체육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되는 전남도를 만들기 위해 2025 전국생활대축전의 성공 개최는 물론 생활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즐기는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기력 강화를 위해 각종 팀 창단에도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SK그룹의 레슬링팀과 서울 소재의 부동산 기업 펜타홀딩스의 티엘 탁구팀의 연고지를 전남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마무리단계다.
송 회장은 “SK 레슬링팀과의 연고지 이전 추진은 전남체육의 전국체육대회 성적 거양 및 국제대회에서의 우수성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지난해 고흥군청 태권도팀 창단에 이어 오는 2월에는 목포대학교 육상팀과 탁구팀을 창단해 도내 선수들의 연계육성 기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남자 양궁팀과 남·여 펜싱팀을 창단하기 위한 준비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도민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도민이 더욱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