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홍 |
해양수산부는 최근 2018년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 지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고흥 오천항 등 5개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했다.
오천항은 여객 부두를 확충해 인근 초도, 손죽도, 거문도 등을 연결하는 해양교통 거점 어항으로 개발된다. 아울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어선부두를 확보 하고, 태풍시 어선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파제도 신설된다. 기본계획 단계에서 총사업비는 451억원 규모다.
오천항은 2015년 예비 국가어항 지정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기본계획 단계에 머물러 주민들의 국가어항 지정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본격적인 어항 개발이 추진돼 고흥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의원은 “고흥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노력한 결과 오천항이 국가어항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오천항이 남해권역의 해상교통, 관광, 수산유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어항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분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