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지하 공간 일부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센터안에 사람은 없었으나 검은 연기가 위로 치솟으면서 터미널 2층 기사 숙소에서 잠을 자던 버스 기사 등 15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기사 8명은 긴급 출동한 소방서 사다리차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19 소방대원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으며 1층 대합실까지 옮겨붙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라 1층 대합실에도 승객이 없어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하 1층에는 불이 난 건강센터와 기계실 등이 있었으나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곽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