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강소특구 에너지 기업들, 해외 진출 속도
경제

나주 강소특구 에너지 기업들, 해외 진출 속도

전대기술지주-한전 특구사업단 MOU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최근 한국전력공사 강소특구육성사업단과 글로벌 투자사 협력·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나주 강소특구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협약을 체결했다. 전대기술지주 제공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강소특구육성사업단과 글로벌 투자사 협력·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나주 강소특구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첨단강의실에서 열린 나주 강소특구 소재 에너지 혁신기업들의 IR(투자유치) 행사 이후 진행됐다.

IR 발표에는 나주 강소특구에 위치한 에너지 혁신기업 6곳이 참석했다.

분산 재생 에너지 플랫폼·드론 활용 태양광 설비 관리·수전해 및 수소연료전지 소재 개발·소수력 기반 클린에너지 플랫폼·이차전지 배터리 패킹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빌딩일체형 태양광에너지 플랫폼 등 전 세계적인 RE100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유용한 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의 발표 이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점검하고, 1:1 밋업을 통해 투자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투자사는 국내 대표 기후테크·지속 가능성 분야 투자사인 소풍벤처스·MYSC, 지역 기반 에너지기업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인라이트벤처스·전남창업기술지주 등이다. 해외 기반 글로벌 투자사인 AGCC와 SimSan Ventures도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이어진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는 한국전력공사 강소특구육성사업단과 AGCC Korea, SimSan Ventures가 함께 했다.

AGCC는 두바이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투자사로 아랍에미리트를 기반으로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 SimSan Ventures는 런던에 본사를 뒀다. 유럽과 인도를 포함한 서아시아 등의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에너지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전력공사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오창수 단장은 “나주강소특구 에너지 혁신 스타트업의 IR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유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 투자사들과 협력해 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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