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력 회복·지역 미래산업 육성 강력한 리더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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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력 회복·지역 미래산업 육성 강력한 리더십 기대”

■지역 경제계,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 입장문
광주상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광주경총 "사회갈등 봉합·화합의 장을"

이재명 대통령 당선 관련 지역 경제계가 입장문을 내고 빠른 경제 회복과 지역 미래산업 육성 등의 기대감을 전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4일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새 정부가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주상의는 “제21대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무엇보다 험난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신임 대통령과 새 정부의 지혜롭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 경제의 성장엔진인 기업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생산활동에 전념함으로써 새 정부 5년의 성공을 위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당부했다.

광주상의는 “광주 민·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부 주도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광주 인공지능 중심도시 완성, 전남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우리 지역이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적극 추진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광주상의는 “지역 상공인은 한마음으로 새 정부 5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지역발전 공약들이 차질없이 이행되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균형발전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새로운 대한민국 대통령께 드리는 제언’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 △국민 통합과 전 국민 자긍심 고취 등을 요청했다.

광주경총은 “엄중한 경제 상황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와 책임이 막중하다”며 “먼저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장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정부가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광주의 미래차·인공지능과 전남의 에너지·화학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연계하고, 군·민간공항 통합이전과 장기적으로는 광주·전남 메가시티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육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통합과 전 국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리더십과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사회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대통령께서 이러한 염원을 헤아려 직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욱 번영하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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