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소방차 ‘뒷바퀴 조명등’ 설치 추진

광주 북부소방서는 야간 소방활동 중 교통사고 방지 등을 위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소방자동차 ‘뒷바퀴 조명등’을 설치해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뒷바퀴 조명등’은 버스 및 승합차, 특수 목적차, 화물차 등 자동차 전장이 긴 차량의 뒷바퀴 부분에 설치하며,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튜닝안전확인부품으로 인증받아 차량에 합법적으로 장착할 수 있는 등화장치이다.

이번 특수시책은 야간이나 어두운 도로 및 고속도로 등에서 소방차량의 후방 가시성을 높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북부소방서는 펌프차, 물탱크차 등 총 20대의 현장 출동차량에 ‘뒷바퀴 조명등’을 설치해 운행하고 향후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충주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조명등 설치가 야간 소방활동 중 운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대응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