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시장이 2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RISE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광주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17개 지역대학과 라이즈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시와 2025년 라이즈 사업 공모를 통해 수행 대학으로 선정한 17개 지역대학은 지역혁신 및 인재양성의 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17개 지역대학은 라이즈 선도모델 구축 및 성공적 사업 수행, 성과 창출 및 관리,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 라이즈 사업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교육·산업·문화·복지·정주를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공동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주시는 앞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4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지역대학을 공모했다. 4대 프로젝트는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이다. 이들 프로젝트에 17개 지역대학이 참여해 총 62개 과제를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749억1,000만원이다.
협약식에 이어 광주시는 2025년 제3차 라이즈 위원회를 열어 사업비 집행기준안, 사업협약 기간 적용안, 전담기관의 사업참여안, 단위과제 성과지표 변경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제2차 라이즈 위원회’에서 의결한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 추가공모 실시안에 대해 5월 중 사업공고를 통해 3개 컨소시엄, 24억원 규모의 수행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미래차 등 미래산업 분야 석·박사 1,000명 양성, 3만5,000개 창업기업 육성 등 광주 라이즈는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의 핵심 사업이다”며 “인프라, 기업, 인재를 집약해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과 대학의 공동목표인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