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 성과
경제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 성과

국내 5개사 참여…수출상담회 등
550만 달러 규모 구매계약 체결
현지 11개와사 신규사업 모색 논의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최근 일본에 파견한 ‘광융합 시장개척단’이 현지 기업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제공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국내 기업 5개사와 ‘2025 일본 광융합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현지 환경 답사, 신규 프로젝트 발굴 논의 등 활발한 소통을 통해 총 550만 달러 규모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참여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우리로(광분배기) △㈜달빛엘이디(DC베이스 조명) △㈜다온씨앤티(스마트팜 제어시스템) △㈜유비넷시스(재난용 배터리팩) △㈜남전(LED 십자등) 등 국내 기업 5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일본에서 꾸준한 수요를 나타내는 광융합 분야 우수제품을 선보였다.

첫날 신주쿠에 마련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유망바이어 33개사가 참석했다. 75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한화 약 77억 원에 달하는 구매계약 성과를 거뒀다.

둘째 날 부터는 일본 광융합산업 분야 기업 11개사를 방문했다. 제품생산·설치 현장을 답사하고 일본 시장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 간 신규 프로젝트 발굴·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진흥회는 일본 사단법인 에코파(Ecofa) 추진기구 및 LED광원보급개발기구(DLEDA)와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과 함께 광융합산업 관련 정보 및 기술교류, 상호 프로젝트 협력, 무역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 지원 등 양국 상호 협력을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 참여 기업들에게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유망바이어 발굴 및 수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김동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경기 악재 속에서도 광융합분야 신기술·우수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에게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시장개척단을 통해 발굴한 현지 바이어들을 오는 10월 열리는 ‘PHOTONICS KOREA 2025(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초청해 수출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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