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성료
전남서부

진도군,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성료

초희 등 4두 대상 영예

진도군은 최근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한 제28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최근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한 제28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대회는 천연기념물인 진도개를 보호·육성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견으로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애는 전국에서 204두의 우수한 진도개가 출전해 외형, 품성, 핸들링 등 열띤 경합을 펼쳤다.

2년 이상 성견에게 수여하는 진도군수상(대상)에는 △진도군 김응길 출진견 ‘초희’(암) △진도군 강성홍 출진견 ‘수범’(수) △서울시 성동구 양완석 출진견 ‘다운’(암) △충북 청주 권대식 출진견 ‘강호’(수)가 선정,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1년 이상 2년 미만의 미성견에게 수여하는 진도군의회 의장상(금상)에는 △진도군 김응길 출진견 ‘이야’(암) △진도군 강의택 출진견 ‘백두’(수), △경기 양평 김도윤 출진견 ‘금아’(암) △화순 최창주 출진견 ‘달수’(수)가 선정돼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가수 장하온의 식전 공연과 함께 도그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전국의 진도개 반려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김희수 군수는 “앞으로도 진도개가 세계 명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도개의 복지와 보호·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