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안평쌀, 전국으뜸농산물대회 대상
전남서부

장성 안평쌀, 전국으뜸농산물대회 대상

장성군 안평쌀 브랜드 ‘장성엔산소미’가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대회에서 곡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전남 최초로 재배한 안평쌀이 품질을 인정받았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수원유통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대회에서 안평쌀 브랜드 ‘장성엔(N)산소미’를 출품한 남균명씨가 곡류부문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면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는 남균명씨는 ‘장성엔산소미’를 시범재배한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안평쌀은 일반쌀보다 단백질 함량이 0.5% 가량 낮아 밥맛이 좋기로 정평 나 있다. 농촌진흥청이 ‘2020년 최고품질 벼’로 선정하기도 했다.

전남도에서 처음으로 안평싸 재배에 도전한 장성군은 사전부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는 만큼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배 매뉴얼을 만들고, 토양검정을 통해 적합한 농지를 선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안평쌀 ‘장성엔산소미’가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엄격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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