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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장성군에 따르면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정보공유·자기계발·여가선용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장성군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청년센터 건립 추진 방안을 검토,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활성화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지원·선정됐다.
장성군은 총사업비 25억원을 확보해 읍시가지 장성군민회관 인근에 1,690㎡ 규모 부지를 마련하고 현재 실시설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바닥면적 600㎡ 규모의 2층 건물에 일자리센터와 창업공간·회의실·상담실·다목적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1월 착공해 12월 개관하는 것이 목표다.
장성군은 접근성 좋은 읍시가지에 청년활동 거점시설이 들어서게 돼 청년들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 창업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은 이 밖에도 △대학생 등록금 △주거·자립·활동분야 7개 지원사업 △전입·결혼 축하금 지급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성장을 돕고 있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이색지원도 눈길을 끈다. 장성읍시가지에 가면 지역청년들이 무료로 면접 정장을 빌릴 수 있는 ‘성장옷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성 거주 청년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사전예약 후 면접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4박 5일간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성장옷장은 전남도 공유단체 재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성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라이브팜이 운영을 맡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장성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워 가겠다”고 말했다.
전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