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낚시대회인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 최종전이 오는 9∼10일 이틀간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예선에 시상식. 강진군 제공 |
대회는 강진군이 국내 낚시 인구 1,000만명을 겨냥해 만든 레저스포츠 대회다. 강진군은 낚시대회를 계기로 마량항 일대를 남해안 바다낚시 메카로 육성해 바다낚시 어선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APIS컵 두족류 선상낚시대회 파이널 라운드와 혼다컵 감성돔 마스터스 챔피언십으로 나눠 치러지며 두족류와 감성돔 부문 토너먼트를 마무리하게 된다.
두족류 대회는 9~10일, 감성돔 대회는 10일 하루 동안 치러진다.
각 부문 1위에게 두족류 1,500만원, 감성돔 3,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수여된다. 감성돔 부문은 30위까지 두족류 부문은 50위까지 상금을 지급해 총 상금 규모는 2억원에 달한다.
올해 감성돔 마스터스 챔피언십에는 주 타이틀 사인 일본 혼다와 후원사인 중국 화웨이 임직원들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강진군은 낚시 대회 예선전 기간 마량항을 방문한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이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대회 기간 강진 마량 놀토수산시장 운영본부 앞에서는 참가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진사랑상품권 이벤트를 연다.
마량 일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최대 5만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기로 했다.
9일에는 마량 놀토수산시장에서 폐장행사와 함께 대회 참가자들이 기부한 문어숙회 시식 행사, 수산물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10일에는 감성돔·두족류 부문 시상식과 경품 추첨이 열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대회 참여와 함께 아름다운 미항 마량항과 강진의 다양한 관광지들을 두루 돌아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