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전남서부

진도군,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진도군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진도군이 다산목민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 정신을 현대 행정에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진도군은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매일 아침에는 직원들이 직접 청렴 방송을 하고, 새로 지은 공직자 숙소의 명칭을 ‘청렴빌’로 명명하는 등 공직사회 내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썼다.

민선 8기 공약 이행하기 위해 ‘공약 이행 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공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위해 공공앱을 개발, 군민 편익을 증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7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1,35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맥도날드와 ‘진도 대파버거’를 출시하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보배섬 유채꽃 마을 축제’를 개최해 지역 문화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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