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서남권청소년축제가 최근 목포 로데오광장 일원에서 청소년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목포시 제공 |
제20회 서남권청소년축제가 최근 목포 로데오광장 일원에서 청소년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청소년, 지금 ON-AIR(온에어)’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축제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서남권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전남교육청과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축제는 참석자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들이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과 청소년은 레드카펫에 함께 입장하며 장미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옛 교복을 입은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를 청소년들에게 나눠준 후 청소년의 미래, 꿈, 희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렸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적이고 건강한 문화행사의 출발을 알렸다.
댄스와 보컬, 밴드 등 총 19개 팀이 참가한 경연프로그램도 인기였다. 참가자는 물론 경연을 보는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움과 흥을 선사했다.
참가자 중 댄스팀 1위 더탑, 2위 루나틱, 3위 아이리스, 4위 에코나인, 5위 시나브로(11기), 보컬은 1위 힐러콰이어, 2위 꿈꾸는 합창단, 3위 최고운, 4위 유일한 밴드, 5위 시나브로(13기), 밴드 1위 어비스, 2위 더블레싱스트링 오케스트라, 3위 시나브로(12기), 4위 목포공고 밴드팀(1팀), 5위 목포공고 밴드팀(2팀)이 분야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4개팀도 각각 참가상을 수상했다.
40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된 청뽐마당은 각각의 테마에 맞는 체험행사에 참여자들의 대기 줄이 이어졌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 드림워크챌린지 in 로데오와 레트로 Go Back(고백), 스탬프투어, 목포원도심 상인회가 쏜다 등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청소년기는 끼와 열정이 넘쳐 실패해도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패기를 갖고 있는, 인생 중 가장 생명력 넘치고 아름답고 눈부신 시간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가 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