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가족센터, 아이 돌봄 인력 양성 교육
전남서부

신안가족센터, 아이 돌봄 인력 양성 교육

신안군가족센터는 최근 저출산 문제와 양육 부담 경감을 목표로 추진한 ‘아이 돌봄 인력 양성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군비를 지원해 나주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총 9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교육 대상자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로 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아이 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수료생들은 부모의 맞벌이와 장기 출장,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는 결혼이주여성 3명이 포함돼 신안군 전역의 아이 돌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들은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에게 필요한 정서적 지원 아이와 관련된 요청 사항에 대해 효과적으로 응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선희 가족센터 팀장은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다양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역 사회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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