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
전남서부

목포시,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

플랫폼 이용 건당 할인쿠폰 2천원 지급

목포시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배달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배달앱 이용자가 배달 서비스 이용시 건당 2000원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했다.

배달 이용자는 먹깨비, 땡겨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에 표출되는 착한가격업소 목록을 확인하고 배달료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결제 시 쿠폰을 적용하면 배달료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목포시 착한가격업소 중 배달플랫폼에 가입한 외식업소는 7개소로, 지난 7월에는 총652건이 배달돼 134만4,000원의 배달료를 지원했다.

배달료를 지원받기 원하는 착한가격업소는 먹깨비, 땡겨요, 배달의 민족 등 배달플랫폼에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에 등록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목포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공공요금, 운영물품 구입비 등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는 수저집, 앞치마 등 각 업소별로 필요물품을 지급할 방침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근 가게들의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위생적이고 공공성을 갖춘 업소가 해당된다. 외식업종, 운동강습, 이미용업, 세탁소, 당구장 등도 연중 신청 가능하다. 단, 가맹사업자인 프랜차이즈 업소, 법인은 신청할 수 없다.

목포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착한가격으로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시민들도 고물가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승경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