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해동·동림 공동도급
순천시는 3일 “2,000억원 규모의 신청사 건립 시공업체로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표사인 금호건설(50%)과 공동 도급사인 남양건설(25%)·해동건설(20%)·동림종합건설(5%)이 시공을 맡는다.
순천시는 기술형 입찰방식(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을 통해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 두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금호건설 측이 제시한 기술 제안 내용을 검토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 후 오는 9월 초 계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이후 2년간 건립 공사를 통해 2025년 말 신청사 완공 후 사무실 입주를 완료할 방침이다.
구청사는 2026년 하반기까지 철거를 마치고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통신·소방공사는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한 결과 우광이엔씨(전기), 유풍정보기술(통신), 창원기전(소방)이 최종 선정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신청사는 연면적 4만7,048㎡,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시설공사비 1,70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2,090억원이다.
사업 부지는 순천시 장천동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해 동측으로 확장해 건립한다.
박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