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역 농산물 판매망 구축 나섰다
전남뉴스

진도군, 지역 농산물 판매망 구축 나섰다


대형 식자재 기업 연계 대파·배추 등 소비 확대

진도군이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대형 식자재 전문기업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역농산물 판매가 단위 작목반이나 개별 농가 단위로 출하·유통·판매가 이뤄져 안정적인 판매망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대형 식자재 전문기업들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에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3일동안 이동진 진도군수와 투자마케팅과장, 진도농협 관계자들이 전국 소비량의 40%가 거래되고 있는 가락시장과 대형 식자재 전문기업을 방문, 진도 농산물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토마토·봄동 등 기타 채소류 계약재배 협의와 식자재 전문기업에 진도 농수산물 입점 요청 등 지역 농산물 납품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방안을 모색했다.
앞으로 군은 대파, 배추, 양배추 등 채소류 등 생산 실태와 공급여건 등 유통체계를 점검하고 알선해 지역 농가를 위한 농산물 소비 유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은 쌀과 채소류 등이 대형 식자재 전문 기업에 납품되면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되면 진도 농산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투자마케팅과 관계자는 “식자재 전문 기업에 진도 농산물이 입점하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농가소득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속적으로 도·농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고 수도권과 부산 등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도 벌이는 등 판로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진도= 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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