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서 시험포 품종정보 비교 평가
진도군은 식량작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도 식량작물 시범 사업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식량작물 생산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대책 종합평가 후 다양하고 새로운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예찰포에서 품종별 특성을 비교 관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국립식량과학원 벼 재배 시험포장을 방문해 품종특성 등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실천방안을 비교 관찰하면서 내년에 파종할 품종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어 흑미 우량 품종 선발 시범포와 280 계통의 기능성 쌀 재배 시범단지, 국립식량과학원 벼 포장 등을 돌아보며 진도 지역에서 적응 가능성을 비교.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해충 중점 관리대책과 저항성 잡초의 체계적 방제작업 등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재배기술 교육을 습득, 진도군 식량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군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올해 식량작물의 각종 시범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기술지도 자료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검정쌀 등 특수미 소비 수요와 새로운 시장 형성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진도 쌀 품질 고급화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올해 벼 보급종 발아 불량 사태이후 신속한 대체 종자 확보 공급과 줄무늬잎마름병 피해 예방 대책, 태풍 피해에 따른 신속한 대책 마련 등 농정현안에 행정기관이 시의적절하게 대처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는 시범사업 추진 농가대표와 이장단,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진도= 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