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보선 ‘야권연대’ 쟁점 부상
정치

순천 보선 ‘야권연대’ 쟁점 부상


신택호 출마 예정자 등 연대 주장 나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ㆍ27 순천 보선에서 민주당 후보 무공천 뜻을 밝힌 가운데 순천 보선 출마 예정자도 ‘야권연대’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야권연대가 지역 보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순천 지역 보선에 출마가 예상되는 신택호(46) 변호사는 22일 순천 탑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순천 보선에서 범 민주개혁세력의 연합.연대로 2012 정권교체의 출발점을 삼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시민의 지지를 받는 후보 선출을 위해 ‘민주·진보세력 승리와 야권연합후보 선출을 위한 연석회의’를 이번 순천 보선 출마자들에게 제안한다”며 “연석회의가 받아들여져, 이번 선거를 맞이한다면 사심없이 야권대연합의 대의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선관위에는 이날 현재 허신행(69·전 농림부장관), 조순용(59·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세찬(49·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 특보), 박상철(51·경기대 교수, 구희승(48·변호사), 허상만(67·전 농림부 장관)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는데 모두 민주당 공천을 바라고 있어 ‘야권연대’나 ‘민주당 후보 무공천’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다.
이와 관련,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이 23일 기자회견을 하고, 24일에는 박상철 교수도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연대’, ‘무공천’ 문제가 순천 보선 최대 쟁점이 되고 있다.
정근산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