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 |
달빛동맹 상호 기부는 2023년 100명, 2024년 122명에 이어 올해 총 320명으로 침여자수가 매년 늘고 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각각 5·18민주화운동과 2·28민주운동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와 인권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며 지난 수년간 행정·경제·산업·문화·청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이는 2023년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2024년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체결 등을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 동서화합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 또한 양 도시 공무원들이 ‘고향사랑e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상대 도시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대구는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오늘을 실천하며 내일을 설계하는 도시”라며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고향사랑기부가 따뜻한 동행이자 지속할 수 있는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