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세풍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기증된 책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
이번 기증은 지난해이 이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증 대상은 지자체나 기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한 독서문화 취약기관이다.
도서가 전달된 곳은 △여수 다봄센터, 여문지역아동센터 △강진 풍성한지역아동센터 △무안 책속의길작은도서관, 희망주는작은도서관 △구례 호호담작은도서관, 홍당무작은도서관 △광양 세풍지역아동센터 등 총 11곳이다.
이들 기관은 방과후 학생 돌봄은 물론,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표 진도 맹골곽도마을문고 대표는 “곽도는 맹골군도 중에서도 가장 바깥에 있는 섬으로, 마을문고는 섬 주민들에게 유일한 독서공간”이라며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섬마을의 독서 환경이 개선되고 문화 향유의 기회까지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도서 기증에 협조해 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관별 독서·인문교육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