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신비의바닷길 축제 구제역 차단 총력
전남서부

진도군, 신비의바닷길 축제 구제역 차단 총력

24시간 방역 상황실 운영

진도군은 최근 전남에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비의바닷길 축제장 내부와 주요 진입로 5개소에 소독 시설을 설치하고 방제 차량을 운행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장에 방역관리 인력을 배치해 현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4월로 예정됐던 접종 기간을 앞당겨 지난달 14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행했으며 지난달 22일까지 관내의 모든 우제류 농가인 124 농가의 41,567두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또 방역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약품 배부와 구제역 상황 수시 전달, 소독 강화는 물론 농가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예찰 활동을 하는 등 선제적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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