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제주항공 유가족 돕기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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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제주항공 유가족 돕기 성금 기탁

전남교육청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1억 2,00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2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최근 전남교육청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 1억 2,166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금됐으며, 행정안전부, 전남도, 무안군 등과 협의해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유가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동료와 학생들을 떠나 보내야 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으게 됐다”고 전했다.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보여주신 전남교육 가족 사랑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사고로 인해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분들이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전남 지역 교직원과 학생 등 다수의 인원이 희생된 바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사고 직후부터 희생자 가족 지원 및 학교 응급심리 지원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해왔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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