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 중앙우체국을 방문한 광주 학생들. |
이번 프로그램은 광산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광산구지역 4개 학교의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베트남, 미국 등을 탐방한다.
프로그램은 4차로 나눠 운영되며, 1차는 지난 8월 다문화 학생 1명을 포함해 총 5명의 학생이 베트남을 방문해 박물관, 전통시장, 관광명소 등을 둘러봤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다문화 학생 3명 등 총 8명의 학생이 미국으로 떠났다.
2차 방문단은 오는 31일까지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프린스턴 대학교, 그리니치 빌리지, 타임스퀘어 광장 등을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다문화 학생 3명 등 총 15명의 학생이 2팀으로 나눠 페루와 베트남을 방문해 전통예술, 음식, 생활 문화 등을 체험한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팀 구성에 다문화 학생을 일정 비율로 포함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여러 문화를 가진 학생이 함께 해외에서 글로벌 감각을 키우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