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가 최근 한국광학회 제35회 정기총회에서 ‘해림 광자공학상’을 수상했다./광주과기원 제공 |
21일 GIST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광학회 제35회 정기총회에서 송 교수가 ‘해림 광자공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GIST에 부임한 송 교수는 광자 구조 연구에 필요한 마이크로 광학계 및 이미징 소자를 연구하고 있으며, 동물의 시각구조를 모사해 기존 카메라가 갖지 못하는 특수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 회원에 선출되기도 한 송 교수는 최근에는 ‘농게의 겹눈 구조를 모사한 전방위 수륙양용 카메라’, ‘갑오징어 눈을 모사한 고대비·고해상도 카메라’ 등을 개발했다.
‘초광각 곤충 눈 카메라’는 2013년 대한민국이 가장 주목한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해림 광자공학상은 광섬유 제조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GIST 제1호 교수인 고 백운출 교수가 한국광학회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상으로, 백 교수의 호인 ‘해림’을 빌려 지어졌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