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 광주본부,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상시 모집
경제

산인공 광주본부,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상시 모집

실무역량 강화·국가자격 제공
5인 기준 약 5천만원 혜택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 육성 훈련 모델인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 기술 강국의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실정에 맞게 설계한 교육훈련 제도다.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한 후 업무현장(OJT) 및 사업장 외(OFF-JT) 훈련을 실시해 실무적으로 필요한 맞춤 역량을 키우고, 평가를 통해 국가자격을 제공한다.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49개의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신규로 선정됐다. 100여개의 우량기업(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 기업)에서 600여명의 학습근로자가 제조, 서비스, 인사, 총무 등 다양한 직종에서 참여중이다.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현장훈련비용(1인당 1,000만원 내외), 기업현장교사 수당(연간 1,300만원 한도), HRD 담당자 수당(연간 300만원) 등 학습근로자 5인 기준으로 약 5,000만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병역특례, 조달청 가산점, 하나은행 금리우대 등 부가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높은 금리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 기업인재혁신부(062-970-178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옥균 본부장은 “인공지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등 광주시 정책 방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필요한 실무적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는 일학습병행에 참여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들의 직무능력향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