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 419명, 전남 206명이 확진됐다.
3일 연속 600명대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광주는 지난 25일 역대 최다치인 392명을 기록한 이후 이틀 만에 신기록을 경신해 400명대를 돌파했다.
전날에는 광주 343명, 전남 294명 등 모두 637명이 신규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80%를 넘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가족·지인 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요양병원·시설, 콜센터 등의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목포 47명·영암 11명·무안 11명 등 서부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여수 91명·순천 24명·광양 17명 등 동부권의 확산세도 심각해지고 있다.
이 외에 나주 26명, 진도 19명, 영광 11명, 화순·강진·장성 각 5명, 담양·고흥·보성 각 4명, 장흥 3명, 해남·함평 각 2명, 곡성·구례·신안 각 1명 등 완도를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길용현·오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