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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중국·일본 정기여객선 운항해야”
2015년 04월 23일(목) 00:00

이용재 도의원, 관광·수출 활성화 계기 주장

전남에서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정기여객선 항로 개설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용재(새정치·광양1)의원은 22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은 서해와 남해를 끼고 있는 유일한 지자체이지만, 바다 활용은 미비하다”며 “관광과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 투자유치 기반마련을 위해 목포-중국, 광양-일본 간 정기 카페리 여객선을 운항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1년 광양-일본 간 여객선 운항당시 강원, 충청, 경기 등 각지에서 예약이 몰리는 등 전남 관광업계가 들썩였다”며 “선사의 운영적자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도의회에서 국제여객선 지원조례를 만드는 등 지원근거까지 마련했지만, 전남도는 지금껏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광양항의 물류비가 부산항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아 화물 경쟁력이 충분하고,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목포-상해 간 노선이 인천보다 12시간 이상 단축되는 등 유리한 조건에 있다”며 “기초단체의 힘만으로는 선사 유치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전남도가 국제정기여객선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부산과 인천의 사례에서 보듯 해상과 항공을 통한 국제교통망 구축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급한 과제다”며 “전남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국제해상교통망 구축을 통해 투자유치와 관광, 농수축산물 수출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낙연 지사는 “국제 여객선 운항을 위해서는 항만과 해운회사를 설득, 동시에 전남이 여객을 확보할 매력이 있는가도 고민해야 한다”며 “전남북이 배를 통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한편 해양수산부와 의견교환, 해운회사 설득 등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부산과 속초, 인천, 군산, 평택 등 5곳에서 30편의 국제 여객선이 운항중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2003년 목포-상해 간 여객선이 선사 누적적자로 운항을 중단했고, 지난 2011년 광양-일본 항로가 후쿠시마 원전사태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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