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전경 |
3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어교육원이 미국 국무부 주관 ‘전략 언어 장학프로그램(CLS)’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11년 연속 운영한다.
CLS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가 지정한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12개 언어에 대해 미국 대학(원)생들에게 해당 국가에서 단기 집중 언어 교육을 제공하는 권위 있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전남대는 2015년부터 한국어 교육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돼 매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는 CLS 한국어 대면 프로그램과 함께 온라인 기반의 ‘CLS Spark’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해 더 많은 학생에게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전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25명의 장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약 8주간 총 130시간 내외의 한국어 집중 교육을 받는다.
장학생들은 K-pop 댄스, 캘리그라피 등 문화 수업은 물론, 광주지역 현장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예정이다.
백승주 전남대 언어교육원장은 “미 국무부 지원 CLS 대면 프로그램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기관은 전세계 22개 기관 중 전남대 언어교육원이 유일하다”며 “이는 전남대의 한국어 교육 역량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언어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