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사업’ 주관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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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사업’ 주관대학 선정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학교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패스파인더형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과 사회 갈등에 대응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으로, 3년간 87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남대는 광운대, 공주대, 부산대, 홍익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지털 경제’ 분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문화사회과학대학 박석강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세 가지 핵심 과제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수준별 단기·집중이수형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속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로 탐색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 내·대학 간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개편해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개방적인 학사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교원들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참여를 활성화하고,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근배 총장은 “이번 사업은 인문학이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실천적 역할을 제안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전남대는 여러 권역의 참여대학과 협력하고 교류해 국가의 미래 디지털 전환 대응을 책임질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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